컬럼 작성일   2013년 12월 16일 작성자   관리자
2013년 산업기술장학생 해외연수 <말레이시아> - 4,5일 차

 

 

넷째날

 

 

넷째날은 힐라학교 봉사활동을 갔다.

힐라학교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생긴 난민 아이들 중

말레이시아로 피난 혹은 망명 오게 된 아이들을 모아놓은 학교이다.

한국인 선교사인 김에녹 선교사님이 운영중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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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굉장히 좋아 보이는 건물이나 제대로된 간판도 없이

현수막 하나에 내부엔 에어컨도 한대 없고 바닥이나 문들이 매우 낡았더라.

그런 곳이지만 아이들은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우리를 반겼다.

(단지 놀아 줄 사람이 늘었다는 생각에서였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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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 오기 전에 미리부터 나와서 줄 맞춰 서있던 아이들.

우리가 도착하자 환영하는 의미로 노래도 불러주었다.

왼쪽부터 가장 어린아이들~15세 까지 있다고 한다.

 

저렇게 서있다가 인사를 나누고

1인당 한 아이씩 짝을 지어 조별로 나누어 방에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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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짝이 된 아미르.

9살인데 많이 못 먹어서 그런지 매우 마르고 크지 못한 것 같았다.

그런 것과 상관없이 성격은 매우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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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한국의 제기를 선물로 주었다.

처음 해보는 제기차기에 서로 해보겠다고

신나 하는 것을 보니 가지고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실력을 보여주려고 먼저 시범을 보였으나…

결과는 4개… 하…

신발을 신지 않아서라고 변명해보았지만 아이들은 맨발로도 훨씬 더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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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아이들과 다같이 쿠알라룸프르 쌍둥이 빌딩 지하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갔다.

처음 가보는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다.

생각보다 크지는 않아서 다 도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으나

시간도 많고 아미르가 너무 좋아해서 네바퀴는 돈 것 같다.

 

 

그렇게 같이 하루를 보내고 헤어질 때 같이 가면 안되냐고 묻는

아미르가 너무 귀여웠고 한편으로 조금 안타까웠다.

딱히 해준 것이 없는데 많은걸 받은 하루였다.

 

 

  

 

다섯째 날  

 

다섯째 날은 공항 가기전 까지 오후까지 자유롭게 쿠알라룸프르 시내를 관광하고

연수 마지막을 장식하는 소감문 발표 및 단장님 훈화말씀이 있었다.

 

저녁을 먹은 뒤 공항 가기 직전 야경이 멋있다고 유명한

둘째날에 갔었던 신행정도시 푸트라자야에 잠깐 들러서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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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라 사진이 잘 찍혔는지 모르겠다.

확실히 멋있긴 했다.

 

저런 야경을 뒤로하고 연수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 꿈을 쫓아온 분들,

안 좋은 일을 겪었지만 그 속에서도 순수함을 가진 아이들….

 

많은 것을 보고 느꼈던 연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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